9월 11일, 미국 북동부 지역에 갑자기 홍수가 일어나
여러 주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레민스터에서는 거리와 주택이 침수되고,
싱크홀이 발생해 여러 도로가 패쇄됐습니다.
댐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비가 계속되던 13일, 위러브유 보스턴 회원들이 아침 일찍 레민스터 재난관리소를 찾았습니다.
재난관리소를 도와 혹시 모를 추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원들은 부지런히 침수 예방용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눠주러 나섰습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주택과, 지역 요양원 ‘레민스터 재활·간호센터’에
모래주머니를 전달했습니다. 레민스터 재활·간호센터에서는
건물 앞과 지하실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직접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지난 수년간 이 도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이곳에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네요. 작은 일로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리키 로사리오, 위러브유 회원
“요양원에 모래주머니를 전달해야 했는데 마침 자원봉사자들이 온다는 마법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못 만났던 위러브유 회원들을 다시 만나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친구입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딘 마자렐라, 레민스터시장
딘 마자렐라 시장은 회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어려운 시기에 잊지 않고 꼭 필요한 도움을 준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이웃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