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3개 초등학교 학용품 기증 및 환경 개선 지원

회원들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데 가장 필요한, 학용품을 전하기로 했다. 각지 회원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원품을 전달했다. 11월 28일 크라티에주의 츨롱 초등학교에 필기구 등 학용품 730세트가, 12월 5일 라타나키리주의 훈센 예악라옴 초등학교에 학용품 570세트가 전해졌다. 각 학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학생들과 위러브유 회원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이들과 기쁨을 나눴다.

12월 18일에는 캄퐁참주 층프레이의 츠티알 초등학교에서 위러브유의 지붕 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지은 지 오래된 목제 건물인 츠티알 초등학교는 지붕이 낡고 손상돼 비가 오면 수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우기에는 교사들이 비를 피해 교실 구석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11월 28일, 위러브유의 지원으로 지붕 교체가 추진됐고 13일간의 공사 끝에 반짝이는 새 지붕이 탄생했다. 혹시라도 지붕이 무너질까 날마다 마음을 졸이던 아이들은 너나없이 기뻐했다. 회원들은 한층 나아진 여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길 바라며 이날 전교생에게 학용품 300세트를 선물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응오브린 하모니카 층프레이 교육청장은 “그동안 많은 단체와 기관에 지붕 보수를 요청했지만,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이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위러브유에서 도움을 약속하고 속히 진행해주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크라티에·라타나키리주 교육청과 츨롱·훈센 예악라옴 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지원에 대해 위러브유에 각각 감사장을 전했다. 배움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이 경제적 어려움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위러브유는 교육 분야에서 꾸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