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폭우, 폭염, 폭설, 한파, 가뭄 등 각종 환경 재난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추세를 방증이라도 하듯 세계 각처에서 기후재앙이 줄지어 발생하는 요즘이다. (재)국제위러브유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응해가고자 해마다 세계적 규모의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한다. 올해도 6~7월에 걸쳐 40개국 168지역에서 ‘전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동참했다. 6월 10일, 위러브유 회원들과 가족, 이웃, 친구 등 180명의 봉사자들은 셀랑고르 페탈링자야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SS2 거리 4km 구간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와 종이컵, 과자봉지, 음료수병 등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하며 꼼꼼하게 청소해나간 결과 1,0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위러브유는 이날 봉사에 대해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에 진행돼 더욱 의의가 크다”며 “인류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 중 환경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클린월드운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엔에서 설정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이행과도 맞닿아 있다. 앞으로도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가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