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은 나무가 휴면기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잎·꽃·과실에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장기에 비해 수분 및 양분 요구량이 줄어
뿌리를 깊이 내리기에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10월 29일, 완연한 가을 하늘 아래 위러브유 서울 동대문구 지역 회원 250여 명이
중랑천 휘경2수변공원에 모였습니다.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공원 산책로에 나무를 심기 위해서입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5명의 구의원들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자 도심 녹화에 손을 보탰습니다.

식재 면적

300m2

수종 및 식재 수

산수유 13그루

라일락 14그루

영산홍 800그루

회원들은 구청에서 준비한 장비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 산책로 화단의 빈 공간마다 정성껏 나무를 심었습니다.
나무들이 어울려 상호보완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종을 혼합해서 식재했습니다.

혼합 식재 효과

미관 향상

각기 다른 색의 꽃과 열매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함

생태 다양성 증진

다양한 꽃과 열매가 곤충과 조류 등 여러 생물 서식을 유도함

토양 및 수질 안정화

서로 다른 뿌리 구조가 혼합돼 우천 시 토양 유실을 줄이고, 빗물 침투를 촉진해 지하수 보충과 수질 정화에 도움을 줌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런 행사가 지역을 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맘스가든 활동 전후 모습

위러브유 회원들은 식재한 나무들이 잘 자라
도시 열섬을 완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따뜻한 땅과 시원한 바람,
나무가 안정적으로 활착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이 가기 전, 작은 나무 한 그루라도 심어 도심의 그린쉼터를 더해보세요.
지구와 이웃을 생각하는 그 손길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