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푸트리의 ‘누사자야 지역사회재활센터(PDK)’.
센터 앞마당이 위러브유 회원들로 북적입니다.
오늘 열릴 위러브유의 지원 물품 전달식을 준비하고 있네요.

장애인 이웃들의 재활을 돕는 돌봄기관인 지역사회재활센터는
정부 지원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로 아동,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데 책걸상 등 필수 교육 기자재가 부족하고
텔레비전이나 냉동고 등 생활가전도 없었습니다.

위러브유는 이스칸다르푸트리시청을 통해 이 같은 사정을 접하고
시청 및 시청 산하 자선재단과 협력해 센터를 돕기로 했습니다.

7월 17일 열린 물품 전달식에는 부시장과 시청 관계자, 센터 교사,
위러브유 회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서로를 반기며, 아름다운 연대로 이뤄낸 의미 있는 지원에 기뻐했습니다.

이날 위러브유는 지역사회재활센터에 교육용 스마트 TV와 냉동고,
센터 교육생 전원이 사용할 수 있는 책걸상을 선물했습니다.

지원받은 책걸상을 이용해 회의하는 교사들

시청과 이스칸다르푸트리 자선재단도 2,400링깃(약 65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2,000링깃(약 60만 원)의 지원금을 각각 센터에 기증했습니다.

이스칸다르푸트리 시장은 부시장을 통해 위러브유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누사자야 지역사회재활센터에 물품을 기증해 주신 장길자 회장님께
큰 감사를 표합니다. 지역재활센터를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시청은 유엔이 강조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원을 통해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시와 지역민 간 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행사가 지역사회재활센터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센터 소속 교사와 아이들은 이번 지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직접 준비한 작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회원들도 무대에 올라 위러브유 주제곡(아름다운 평화의 소식)을 부르며
“위 러브 유”를 크게 외쳤고, 참석자들 모두 “위 러브 유”로 화답했습니다.

회원들은 센터장과 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 소속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모하맛 파이즈 빈 압둘라, 누사자야 지역사회재활센터장

“오늘 국제위러브유 재단으로부터 누사자야 지역사회재활센터 장애 학생들을 위한 책걸상과 가전을 기부받았습니다. 이곳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표해 장길자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위러브유의 모든 기증품은 이곳 학생들에게 격려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모하맛 파이즈 빈 압둘라, 누사자야 지역사회재활센터장

우미 슬라마 빈티 음봉, 지역사회재활센터 교사

“위러브유의 기부는 저희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와주셔서 영광이며 위러브유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물품 기증뿐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해 주셔서 매우 기뻤습니다. 기부해 주신 TV는 수업과 교사들의 회의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이제 시설에서 큰 행사가 열릴 때 의자를 대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미 슬라마 빈티 음봉, 지역사회재활센터 교사

위러브유는 다양한 지역사회복지 지원으로
장애인 이웃들의 자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