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콰도르는 기후위기 속 6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었습니다. 전국의 대지가 바싹 마르며 5천 건 이상의 산불이 일어나 정전이 되고, 도심이 연기로 자욱한 날이 많았습니다. 소방용품이 부족해 진화가 지연되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2024년 11월 18일, 에콰도르 정부는 산불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당시 오를린 마드리드 세페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공관차석(대사대리)은 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에콰도르 수도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국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도적 지원을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위러브유는 현지 지부를 통해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산불 피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12월 11일, 에콰도르 키토지부 회원들이 국가재난관리처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적절한 지원에 대해 논의한 후, 기후위기 속 초기 산불 진압과 소방관 안전을 위한 소방보호장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고온·건조한 기후 속 신속한 산불 진압으로 산림 파괴 및 탄소 배출을 줄임

소방관 안전 강화

화재 진압 시 소방관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도움

소방 대응력 향상

화재 진압 속도가 빨라지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피해 확산을 줄임

지역사회 안전 증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며, 소방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화재 예방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소방보호장비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지고 까다로운 안전 기준을 만족해야 해서 제작하는 데(해외 업체를 통한 제작) 수 개월이 소요됐습니다. 제작이 마쳐진 후, 회원들은 서둘러 지원 물품을 검수하고 꼼꼼하게 포장했습니다.

전달식

23세트

2025년 10월 27일, 에콰도르 키토 라마리스칼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 내 강당에서 소방보호장비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위러브유는 소방보호장비(방화복·헬멧·장갑·고글) 23세트를 국가재난관리처에 전하며 기후위기로 급증한 산불의 신속한 진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행사에 국가재난관리처장(장관)과 외교부 장관, 키토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국제 연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지난해) 에콰도르는 20개 주에서 5,8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 최고 위험을 나타내는 ‘적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국가재난관리처는 외교부와 협력해 국제협력 채널을 가동하였고, 그 결과 위러브유의 따뜻한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소방보호장비) 소방대원의 안전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귀중한 지원은 대한민국과 에콰도르 간 유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호르헤 라올 카리요 투티벤, 국가재난관리처장

“위러브유는 에콰도르 정부 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인도적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외교부와 여러 공공기관에 개인 보호용품을 기증하고, 여러 해안 지역에 물탱크 190개를 전달해 국민들의 보건위생과 홍수 피해 극복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늘 또 한번 소방대원들을 위한 34,000달러 상당의 장비를 기증해 줬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를 대표하여 국제위러브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위러브유가 우리나라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영향력, 그리고 국제협력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마리아 가브리엘라 소메르펠드 로세로, 외교부 장관

키토 소방본부 부본부장인 워싱턴 볼리바르 아르세 로드리게스 중령은 “지원받은 장비는 우리 소방대원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고, 시민의 생명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기철 위러브유 키토 지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에콰도르 전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과 맞선 에콰도르 소방대원들의 용기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장비들이 소방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도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된 것에 기뻐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극복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12월 19일 국가재난관리처는 나포주 엘차코·키호스·아르치도나 지역 소방대에 소방보호장비를 전달해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화재 대응을 응원했습니다.

아르치도나 소방대, 루시오 마르셀로 총고 그레파 소방대장은 “훈련된 소방 인력이 있지만 소방복을 갖추지 못했었다”며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준 위러브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한 소방대원은 “소방보호장비는 현장 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공인·인증된 장비를 갖추고 산불 진압 현장에 나가게 된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산불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후위기 속, 소방보호장비가 에콰도르 산불 피해 대응에 힘이 되길 바랍니다.

위러브유는 급격한 기후변화가 몰고 온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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