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인도네시아 메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헬베티아에 소재한, 메단시 교육청 산하 제066654 국립초등학교는 인근 하천이 범람하며 3미터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평화롭던 교정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물이 빠진 뒤, 홍수가 남긴 상흔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책상과 의자는 흙탕물에 젖고, 습한 기후 탓에 교실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으며 지독한 악취가 났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2차 피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위러브유는 메단시 교육청 관계자, 초등학교장을 차례로 만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장 시급한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

구분 피해 상황
1차 피해 – 교육 시설: 교실 전면 침수 및 교육 기자재 파손
2차 피해 – 위생 환경: 부패한 목재의 곰팡이로 인한 급성호흡기질환 발생
– 학습 여건: 책걸상 부족으로 수업 파행

“홍수로 책들이 다 젖고 책걸상이 파손됐습니다. 책걸상에 곰팡이가 펴서 교실 공기가 너무 안 좋은데, 모기까지 많아졌어요. 새 책상과 의자가 꼭 필요해요.”

알라우딘 아킬 이브라힘, 재학생

“망가진 책상들 위로 먼지가 계속 쌓여서 숨 쉬는 게 힘들 정도예요. 수업이 다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세요.”

시파 사기타 타리안, 재학생

“우리 학교 기자재는 대부분 물에 닿으면 곰팡이가 피는 목재입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어요. 습기로 책상이 약해져 누르면 구멍이 날 정도라, 온전한 책상에 네 명의 아이들이 매달려 공부하기도 합니다. 새 책걸상이 절실합니다.”

카르티니 탐부난, 학교장

위러브유는 기후 재난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수분에 취약한 기존 목재 가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내수성과 내구성을 특화한 맞춤형 책걸상을 제작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 내용

책걸상 100개

(내수·내구성 강화 소재)

교육 기대 효과

✍️

정상 수업 진행으로 학습권 보장

🏫

기자재 뒤틀림 및 부패 방지로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

쾌적한 교실 복원을 통한 아이들의 재난 트라우마 극복

😷

곰팡이를 차단해 호흡기 질환 등 질병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 보호

책걸상으로 희망을 전하다

5월 25일, 학교는 아침부터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메단 시장과 교육청장, 시청 관계자, 학생과 교직원, 위러브유 회원 등이 교육 기자재 전달식에 함께해 쾌적하게 바뀐 교육환경을 반기며 기뻐했습니다. 튼튼하고 깨끗한 새 책걸상 100개가 3개 교실을 가득 채우자,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새 책상에 앉은 한 학생은 “그동안 숨쉬기도 힘들고 기침도 많이 났었는데, 이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 교사는 “위러브유에서 지원한 새 책걸상 덕분에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의욕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기뻐하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습니다.

행사에 함께한 시장과 교육청장은 위러브유의 구호 손길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설은 좋은 교육을 뒷받침합니다. 국제위러브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코 트리 푸트라 바유 와스, 메단 시장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메단시 교육청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러브유는 홍수 피해에서 학교를 회복시키는 과정에 큰 힘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가 다시 정상 운영되고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락사마나 푸트라 시레가르, 메단시 교육청장

이날 메단 시청과 교육청, 학교 측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미래를 선물해 준 위러브유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인도주의적 협력을 지속하길 희망했습니다.

위러브유는 환경재난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전 세계에서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육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새 책상 위에서 싹 틔울 메단 아이들의 무한한 꿈을 위러브유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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