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4 세계폐기물관리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 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이미 23억 톤을 넘어섰습니다. 현재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쓰레기 발생량이 약 65% 증가해 연간 38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과도한 생산과 소비로 인한 쓰레기 발생 문제가 커지는 지금, 환경문제의 원인과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환경교육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위러브유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세계시민이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의 쓰레기통을 비우는 클린월드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각 지부에서 진행했습니다.

서울, 수원, 인천, 성남, 대전, 아산

18회

303명

(199개 학교 재학생)

이번 2026년 하반기 교육은 ‘지구의 쓰레기통을 비우는 클린월드운동’ 프로그램이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로부터 국가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지정번호 제2026-035호)으로 선정된 이후 진행돼 더욱 뜻깊습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 7월 5일에는 성남에 위치한 국제위러브유 교육관에서 ‘교사 보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들은 교재의 주요 개정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교육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참여자들에게 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개인의 실천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환경문제를 사회와 구조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며, 하반기 청소년 환경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청소년 환경교육 현장 속으로

7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10개 지부에서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각 지부의 중고등학생들이 교육실에 모여 환경문제와 지구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육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교사들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었고, 학생들은 모둠별로 머리를 맞대 환경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습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의 실태를 살피고,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환경문제가 우리의 일상과도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행동을 고민했습니다.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환경교육

이번 환경교육은 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자신의 생활방식과 소비 습관을 돌아보는 태도까지 여러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개인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타인과 기업, 사회 제도 등 다양한 영역과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방향으로 넓어졌습니다.

“평소에는 쓰레기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버린 쓰레기가 다른 나라로 흘러가거나 태평양 한가운데 모여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버릴 때도 그 영향까지 생각하며 더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탁서현, 중학생(서울)

“그동안 환경문제를 환경오염이나 기후변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환경문제의 원인과 그 영향을 더 폭넓게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나부터 바뀌어야 세상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친구들도 함께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박은규, 고등학생(대전)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 넓고 다양한 관점에서 쓰레기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터닝포인트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작은 실천이 지구 반대편의 이웃과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학생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과 공동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전환행동’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위러브유는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자신이 속한 모든 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교육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더 많은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교육의 기회를 넓혀가겠습니다.

전 세계 모든 이웃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그날까지, 위러브유 환경교육은 계속됩니다.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