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시코타봉의 찬사방 마을. 집집마다 폭격을 맞은 듯 지붕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지난 3월 22일, 비엔티안에 예기치 못한 우박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아이 주먹만 한 우박이 소낙비처럼 세차게 몰아쳤고, 비엔티안 시코타봉의 여러 마을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찬사방 마을은 1천 가구 이상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부분 슬레이트와 양철로 된 노후한 지붕이라 거대한 우박에 낙엽처럼 부서지거나 흉측하게 휘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망연자실할 틈도 없이, 자력 복구가 가능한 이웃들은 지붕을 보수하며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박 폭풍 피해 현황

주택 훼손

지붕 파손, 누수 발생으로 거주 환경 악화

생계 기반 붕괴

농작물·가축 피해로 소득원 상실

심리적 불안 증가

기후재난의 후유증으로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 발생

마을 전체가 복구 열기로 뜨거웠지만, 스스로 지붕을 고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고령자나 취약계층의 시름은 깊어만 갔습니다. 이에 위러브유 회원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라오국가건설전선(LFNC)의 협조로 자력 보수가 힘든 7가정을 엄선했고,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긴급복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붕 자재 지원은 물론, 몇몇 가구는 회원들이 직접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며 이웃들의 재건 의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쪽에서는 봉사자들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 복구활동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자재를 나르고, 수리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회원들이 다방면에서 협력한 결과 이웃의 보금자리가 신속하게 복구됐습니다.

복구활동 전후 모습

재난복구활동 기대 효과

주거 안전망 확보 파손된 지붕의 적기 교체로 침수 피해 및 재산 손실 차단
재난 회복력 강화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심리적·물질적 기반 마련
공동체 유대 강화 함께하는 보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연대 증진
취약계층 생활 안정 경제적 부담 완화로 재난 이후의 기본 생활 유지 가능
정서적 안도감 제공 재난 트라우마 치유 및 재건 희망 전달

이재민들은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긴급복구활동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일상을 되찾게 된 것에 안도했습니다.

“우박 피해를 입고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습니다. 희망이 안 보였는데, 위러브유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캄바이, 이재민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은 재난에 스스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위러브유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질적 도움을 넘어,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줬습니다.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게 해주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숫차이 랏사봉, 라오국가건설전선 사회국 협회담당부 책임자

위러브유 회원들은 이웃들에게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재기를 응원했습니다. 새 지붕은 이제 이웃들의 단잠을 지켜줄 것입니다.

위러브유는 재난 속에서도 지구촌 가족들이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희망의 동행을 이어가겠습니다. 찬사방 마을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견고하고 눈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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