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재난의 규모는 거대해지고 예측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료 참고: 2024 재해연보(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지자체가 매년 수만 개의 응급구호세트를 비축 및 관리하고 있지만, 복합 재난이 발생하면 초기에 물자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재난에 대한 초동 대응은 이재민의 심리·신체적 건강과 안전을 좌우합니다.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선제적 물자 비축과 신속한 구호 체계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삶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아줄 민첩하고 세심한 손길입니다. 위러브유는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재난 발생 전 선제적으로 구호품을 비축하는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어머니 사랑의 손길로 희망을 전하다

6월 25일, 국제위러브유 교육관.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전할 긴급 구호키트를 만드는 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장길자 명예회장도 자리에 함께해 회원들의 수고를 독려하고, 향후 구호품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라며 키트 제작에 손을 보탰습니다.

위러브유 긴급 구호키트는 현장 투입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유형에 관계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키트로 제작해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최우선인 생존에 필요한 용품은 물론 갑작스러운 대피로 스트레스와 불편을 겪을 이재민의 신체·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품목 등 27종의 생활·의료·위생용품으로 구성했습니다.

구호품 목록

기대 효과

인간 존엄성 및 기본권 보장

최소한의 위생·보온·생활 편의를 즉각 제공하여 일상 복귀의 최후 방어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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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안정감(정서적 구호)

신속한 구호품 지원으로 ‘사회적 보호망’이 작동 중임을 인지시켜, 정서적 안도감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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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위생 및 전염병 예방

마스크, 세정제 등 위생용품 지원으로 대피소 내 집단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

회원들은 45리터 리빙박스에 물품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담으며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리했습니다. 생활 및 위생용품을 차곡차곡 쌓고 맨 위에 담요를 올린 후, 마지막으로 ‘위러브유 긴급 구호키트’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500개의 긴급 구호키트가 이재민에게 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회원들은 작업은 고되지만, 구호품이 누군가의 위태로운 하루를 지탱해 줄 거라는 생각에 보람되다고 입 모아 말했습니다.

“이 키트가 이재민분들에게 전달되었을 때, 마치 어머니가 챙겨준 가방을 열어보는 것처럼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들의 삶이 재난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구호품이 작지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땀방울과 웃음 속에 완성된 500개의 긴급 구호키트가 이재민들에게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희망의 길을 내겠습니다. 이재민들의 내일이 다시 살아낼 용기와 위로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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