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과야스주에 위치한 두란시는 과야스강 연안의 대표적인 고온다습한 기후의 도시입니다.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기온 상승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족한 배수 시설과 고인 물, 생활폐기물 누적 등이 모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모기를 매개로 한 뎅기열1과 치쿤구니야열2 등의 감염병 전파 위험을 높입니다. 두란시가 속한 과야스주는 에콰도르 전역에서 매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감염병 취약 지역 중 하나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방역이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1.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2.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발열과 심한 관절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

에콰도르 뎅기열 확진자 수

자료: 에콰도르 보건부(MSP)

에콰도르는 2024년 전염병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연간 3만 명을 웃도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방역과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속되는 방역 수요 속에서 두란시청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해왔으나, 현장의 장비 부족으로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두란시 부시장은 위러브유에 방역 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위러브유는 두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동력 배낭식 방역 분무기 15대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방역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지역 공원 방역 활동

9월 2일, 두란시 주거 밀집지에 위치한 ‘비다 누에바 2000 공원’에서 방역 장비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두란시청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위러브유의 방역 장비 지원을 환영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향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비다 누에바 2000 공원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벤치 등 휴식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공원 내 수풀과 벤치 주변, 곳곳에 고인 물은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공원 곳곳을 꼼꼼히 방역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공원 방역 기대 효과

전달식에 함께한 두란시 알렉산드라 엘리사베트 알바라도 살바티에라 부시장은 “오늘 방역 활동은 두란시를 위한 좋은 첫걸음”이라며 “주거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각종 해충의 번식으로 인한 감염병을 막을 수 있고, 두란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과 회원들에게 방역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민들도 위러브유 방역 활동을 크게 반겼습니다.

“위러브유가 방역용 분무기를 가지고 저희 지역을 찾아주었습니다. 이곳은 모기와 해충이 많고 잡초도 무성한 지역입니다. 이번 방역을 통해 각종 발열성 질환이 예방되길 바랍니다.”

데이시 에스메랄다스, 시민

“주민들은 위러브유가 보여주신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위러브유의 도움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리차르드 바케, 시민

전달식이 끝난 직후, 위러브유 회원들은 어깨에 배낭식 분무기를 메고 공원 곳곳에 약제를 분무하며 방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공원의 수풀과 배수로 구석구석, 어린이 놀이기구 주변까지 꼼꼼히 방역했습니다.

이번 지원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 두란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환경적 어려움에 취약한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 보건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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