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과 안보의 전통적인 심장부이자 보수적 공간으로 상징되는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미 해군연구소. 그 중심에 자리한 ‘잭 C. 테일러 콘퍼런스 센터’가 6월 28일, 부드럽고도 강력한 연대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곳에서 국제위러브유가 ‘여성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 것입니다.

총 참석자 수
206명
주요 참석자
국가 안보 및 군 관계자, 법조계, 정관계, 경제계, 시민사회 관계자 등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8일 뉴욕 맨해튼에서 여성 역사 달(3월)을 기념해 열렸던 포럼의 깊은 감동을 잇는 연장선입니다. 위러브유는 모든 여성과 소녀가 사회적 편견이나 제약으로 소외됨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존의 담론을 한 단계 더 확장했습니다.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 포용적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위러브유의 의지가 담겼습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여성의 포용적 힘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끌 것이라 믿습니다.
공감과 배려, 세대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

본격적인 행사의 서막은 미국 국가안보국(NSA) 역량개발국장인 내털리 레잉의 기조연설로 열렸습니다. 레잉 국장은 수십 년간의 경험에서 얻은 리더십의 3대 핵심 요소로 ‘기본(Fundamentals)’, ‘문화(Culture)’,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제시했습니다. 직위가 아닌 ‘겸손함’과 ‘경청의 힘’이 리더의 기본 덕목임을 강조하면서,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위해 서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복탄력성은 자기인식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역량이라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태도를 기르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은 안보, 보안, 인권 분야를 아우르며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여성 리더들의 풍부한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주요 내용
| 내털리 레잉(미국 국가안보국 역량개발국장 및 최고정보책임자) 신뢰의 핵심은 약속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저항에 직면했을 때는 실행 가능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여러 방법으로 검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 셰릴 마노지(어테인엑스 대표 및 CEO) 용기란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안은 채로 그냥 해내는 것입니다. 현명한 일이라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꼭 해야 합니다. |
| 욜란다 고어(포트 미드 기지 사령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 수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 뒤를 이을 여성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리더가 돼야 합니다. |
패널리스트들은 각자의 전문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과 직업적인 어려움, 자신을 이끌어준 멘토에 대해 얘기하며 차세대 리더들을 응원하고 지지했습니다.
“서로 다른 산업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지식과 지혜의 풍요로움이 오갔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셰릴 마노지, 어테인엑스 대표 및 CEO
“행사장에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더군요. 오늘 포럼을 통해 고민에 대한 영감을 얻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욜란다 고어, 포트 미드 기지 사령관(대령)
뒤이은 ‘자유로운 대담(Fireside Chat)’ 세션은 격식 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젊은 주역들이 이끄는 미래의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였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하며 청년 정치를 이끌고 있는 소피 필립스 의원과, 2024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30인’1 금융 부문에 이름을 올린 마이어스 그룹 캐피털의 니나 마이어스 CEO가 사회자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 매년 포브스는 10개 분야에서 젊은 나이에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인물을 선정한다. ↩︎

환경 정의 실현을 위해 정계에 입문한 소피 필립스 의원은 기회를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주도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만나는 모든 이로부터 배우려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니나 마이어스 CEO 역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온전히 드러내는 ‘진정성의 힘’을 강조하며, 자신의 모든 경험을 신뢰하고 당당하게 인정해야 미래의 기회들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매우 역동적이며, 재미있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여성들이 대면해서 얘기를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격려하는 이런 행사는 여성의 역량을 증폭시킵니다.”
니나 마이어스, 마이어스 그룹 캐피털 CEO
“청년들이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타인의 경험을 경청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피 필립스, 델라웨어주 하원의원
부대 행사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나는 ~한 리더가 될 것이다’라는 글이 적힌 보드판에 각자의 생각을 메모지에 적어 붙이며, 좀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러브유의 활동 소개 패널들을 둘러보며 지역과 사회, 이웃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포럼은 다분야의 여성 리더들이 가진 경험과 통찰을 공유함으로써 여성의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한층 더 확대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성평등 문화를 형성하고 포용적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담론을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습니다.
세상의 편견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여전히 숨죽이고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있습니다. 위러브유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진취적이고 자신감 있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여성의 연대와 유대의 끈이 결코 끊어지지 않는 지속 가능한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php get_template_part( 'single-bottom', 'none' ); //본문 하단 공유/목록 버튼 출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