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용기란 두려움 때문에 멈추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베서니 해밀턴, 프로 서퍼

“두려움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지닌 피로, 방송인 및 (전)판사

“저는 한계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아일린 구,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미국은 매년 3월을 ‘여성 역사의 달’로 기념합니다. 위러브유 미국 동부지부는 이달을 맞아 SNS를 통해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들의 메시지를 소개하며,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성들을 기렸습니다.

‘여성 역사의 달’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작된 행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후 3월 8일을 ‘국제 여성의 날’로 제정한 것을 넘어, 3월 한 달 전체를 여성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간으로 확장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해’이기도 합니다.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지면서도 소외되었던 여성 농업인들의 숭고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해인 만큼, 올해 여성 역사의 달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릅니다.

이에 국제위러브유는 2026 국제 여성의 날 주제인 ‘권리·정의·행동, 모든 여성과 소녀를 위하여’에 발맞춰, 여성과 소녀가 소외됨 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여성 역사의 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과거 여성 노동자들의 용기가 오늘날의 정의가 되었듯, 현재 우리의 연대와 행동이 내일의 밝은 역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사회 전반에서 여성이 발휘하는 영향력과 혁신을 조명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Ernst & Young)의 ‘라틴계 전문가 네트워크’‘여성 전문가 네트워크’가 함께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위러브유의 발걸음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의 힘

3월 18일, 뉴욕 맨해튼 ‘원 맨해튼 웨스트(One Manhattan West)’ 빌딩 48층에서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교육, 행정, 사법 전문가 및 기업가 등 수많은 여성 리더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개되는 위러브유의 전 세계 활동들을 살펴보며, 우리 사회 내 여성의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포럼은 알리시아 스타인먼 EY 메트로뉴욕사무소 총괄책임자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습니다. EY 미국 본사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 대표인 스타인먼은 1만 5천 명의 직원을 책임지는 리더이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두 아이의 엄마로서 걸어온 길을 진솔하게 공유했습니다. 리더십을 일종의 ‘봉사’로 정의하며, “현재 이 자리에 없는 여성을 지지하고 그에 대해 좋게 말해주는 현장의 여성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모든 일의 핵심은 공감이며, 공감은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자산”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머니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위러브유 활동 소개와 더불어 두 차례의 패널 토론, 참석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특별 대담(Fireside Chat)이 진행되었습니다.

패널토론 1부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_기후, 보건 및 실질적 대비

첫 번째 토론에는 생명과 안전, 인권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그 생존 전략을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핵심 내용

그레이스 밴더하이 (원자력 원료 엔지니어)

  • 여성 비율이 낮은 전문 분야일수록 고립되지 않아야 한다.
  • 어디서든 자신을 지지해 줄 사람을 찾고, 스스로 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데니즈 미란다 (뉴욕주 인권국 국장, 변호사)

  • 업무 강도와 감정적 소모가 큰 인권 분야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비결은 ‘가족’이다. 직함 이전의 본연의 모습(딸, 엄마)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리더십의 원동력이 된다.
  • 팀원들을 가족처럼 세심히 살피는 ‘가치 공유형 팀’을 구축하여 업무의 중압감을 함께 분산하고 지지한다.

사이라 마다드 (뉴욕시립 의료재단 감염병 대응 총괄책임자)

  • 위기 상황에서 리더의 침착함은 팀 전체의 안정으로 이어지기에 철저히 사실에 기반하여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
  • 방역과 재난 대응은 단순히 생물학적 문제를 넘어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과정이어야 하며, 항상 사람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패널토론 2부

중압감을 넘어선 여성의 리더십_돌봄과 복지 그리고 디지털 안전

두 번째 토론에서는 여성 리더들이 마주하는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보이지 않는 중압감 속에서, 자신만의 진정성을 지키며 새로운 성공 서사를 써 내려가는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핵심 내용

샬럿 파머 (UL 연구소1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

  • 성공을 의심하는 ‘가면 증후군’을 거부하라. 스스로 이미 성공할 자질을 갖추었음을 믿고, 비영리 단체 참여 등을 통해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 사실과 다른 부정적 피드백을 들었을 때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본인의 삶과 리더십 스타일 자체를 증명함으로써 자신만의 독보적인 서사를 구축하는 게 좋다.

로레타 보아티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우먼 오브 워너2‘ 의장)

  • 여성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영역에서 ‘약한 여성’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프레임을 거부하라.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세상이 여성을 바라보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빈두 바부 (‘하츠오브체인지3‘ 설립자 및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 전문의)

  • 습관적인 자기 비하는 무의식에 각인되어 자신감을 갉아먹으므로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품위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 타인을 사랑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기 돌봄과 자존감 회복은 건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리더십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1. 세계 전자기기 및 산업 장비의 안전 표준을 만드는 ‘안전 인증 기관’ ↩︎
  2.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
  3. 여성 심리 치유 및 회복을 돕는 정서적 자립 지원 단체 ↩︎

특별 대담

포럼의 대미를 장식한 특별 대담에서는 리더십으로 향하는 길이 결코 일직선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완벽한 준비보다 ‘용기 있는 실행’이 어떻게 자신감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리사 카스텔라노 EY 고객전략 및 대외협력 총괄자는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며 자주 ‘예(Yes)’라고 말하되, 거절은 전략적으로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재즐린 펠리시아노 EY 시장진입전략 및 운영 총괄자 또한 “자신감은 행동한 이후에 찾아오는 것이니, 스스로를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강인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포럼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얻은 깊은 영감을 공유했습니다. 타운젠드 법률사무소의 케이디언 타운젠드 대표변호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여성들이 유사한 고민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우 샤넬 라일리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며, 원치 않는 요구에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주체적인 권리 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엑설런스 앤 이노베이션 고등학교의 티오나 워싱턴 교장은 “어떠한 어려움도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바라봐야 하며, 자신이 발을 들인 그곳이 바로 당신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임을 믿으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각계각층의 여성 리더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연대를 실현한 교감의 장이었습니다. 행사장 곳곳 따뜻한 웃음과 진솔한 대화가 가득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고 지지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피어난 연대의 마음은 다음 세대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단단한 토양이 되어줄 것입니다. 위러브유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며, 전 세계 소외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는 따뜻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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